1979년에 처음 소개된 나이키 데이브레이크는 나이키에서 발매된 가장 초기 운동화 중 하나입니다.
현재의 운동화의 표준을 있게한, 스웨이드와 나일론의 경량 구조, EVA 미드솔, 당시 혁신적인 운동화를 위해 만들어진 이너솔 등이 나이키의 데이브레이크를 상징하는 특징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 특징들이 있게된 사연은 나이키는 런닝화 특유의 투박함이 없이 가벼우면서도 일반 복장에 어울리는 런닝 슈즈를 개발하고자 하였습니다. 운동화의 밑창은 와플모양으로 만들어 점지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데이브레이크는 나이키에서 스트레이트 레이스를 특징으로 한 최초의 신발이었고 1984년에 여러 번의 개인 맞춤화로, 조안 베누이트 새뮤얼슨이 26.2 마일의 거리를 나이키 데이브레이크를 신고 달렸고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하는 동안 신고있던 역사적인 신발이기도 합니다.
2019년 데이브레이크 40주년을 맞아 나이키는 다시 한번 역사적 의미를 새기기 위해DAYBREAK WOMEN'S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역사적 의미를 지닌 데이브레이크 우먼스 역시 선풍적인 관심과 인기를 끌었고, 그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듯 완판행렬을 이어갔죠.
나이키는 작년 다카하시 준과 그의 브랜드 인서버트와 함께 가장 두드러진 실루엣을 최근 발표했었는데요. 나이키 데이브레이크 x 인서버트 콜라보는 그의 손을 통해 기괴하고 과장된 힐 클립과 2019년 얼룩무늬 미들솔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나이키는 새로운 데이브레이크 타입을 선보이고자 새로운 실루엣을 가지고 노는 데 재미 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키가 이제는 루이비통 LVMH의 디자이너가 되어버린 버질 아블로와 함께 일하기 시작한 이후 꽤 재미를 보았기 때문에, 데이브레이크의 실루엣을 41년 된 디자인 뿌리보다 훨씬 더 이리저리 해체해가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얇은 망사 윗부분을 통해 바로 볼 수 있으며, 콘트라스트 스티칭은 운동화 선을 강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N. 354에 자필로 쓴 듯 숫자가 나타나는 인쇄물은 데이브레이크 타입을 시제품 제작 중간에 뽑은 듯한 느낌도 주는 것 같습니다.
UNDERCOVER 언더커버 콜라보레이션과 데이브레이크 우먼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또 한번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데이브레이크는 다시 레트로한 감성을 지닌 데이브레이크 sp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단순하면서도 고전적인 데이브레이크가 아닌 화려한 색상과 고급 메시 소재를 통해 크게 화려하지도 그러면서도 심플하지도 않은 나이키는 데이브레이크 sp로 대중들을 다시 한번 환호하게 만들었습니다.
2020년 꾸준히 사랑받는 나이키 데이브레이크의 역사는 계속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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